첫번째 이미지를 보면, 출력이 잘 나온 것 같지만,
실패한 것 입니다. 왜냐하면... 두번째 이미지를 보시죠.
3/4 정도 밝은 측은 195도 상단 1/4 어두운 층은 205~215도 정도 입니다.
밝은 쪽 외벽을 보시면, 압출 불량의 흔적이 꾸준히 보입니다.
다이렉트 드라이브로 개조를 해둬서 익스트루더 기어 부터
테프론 튜브, 그리고 노즐 까지 싸그리 다 교체하고도 이 증상은
계속 발생 했었습니다.
세번째 이미지를 보면, 이건 어제 부터 출력하다가
계속 실패해서 남겨뒀던 것인데, 보통 외벽에 압출불량 흔적이
있다면, 내부채움 까지 압출불량의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확인하는 즉시 출력을 중단해야 합니다...
그럼 지금 부터 해결방법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안착
예상 외로 애먹었던 부분 입니다. 첫째 베드 레벨링을
정말 신경 쓰셔서 하셔야 합니다.
둘째 베드에 특히 손기름(유분)이 없어야 합니다.
(스프링 스틸에 PEI 시트 붙은 베드의 경우 중성 주방세제로
세척하고, 물기 잘 딱아서 사용하시면 잘 붙습니다)
레벨링을 너무 눌려도 안됩니다. 안착은 잘 되겠지만,
브림 두르다 뜹니다. 브림이 잘 붙고 첫 레이어 잘 깔렸다?
네, 모서리 랩핑을 접하실 수 있습니다. 적절한 레벨링에
시간을 많이 소비하실 수 있습니다...
5~6시간 정도 출력 시간이 걸리는 모델 정도면 대충 하셔도 괜찮습니다.
10시간 이상 출력시에는 정말 주의 하셔야 합니다. 안착제(딱) 같은 것은
쓰지 마세요. 다음에 언급할 베드 온도 때문에 빨리 굳어서 붙잡아주질
못합니다. 랩핑날 땐 납니다.
CURA 슬라이서에 랩핑코인 플러그인 있습니다. 세부 옵션으로
낮게 벽도 쳐주는데, 이게 모델링 수정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어서
차라리 도움이 됩니다.
2.베드&노즐 온도
1의 연장선 입니다. 베드 온도는 60~65도.
노즐 온도는 무조건 220도 이상으로 하십시오.
220도에서도 압출불량이 나는 롤을 경험했었기에
저는 225~240도를 권장합니다.
쿨링은 무조건 100%입니다. 수축 나기 전에 식혀서 굳히는 겁니다.
혹은 적정 노즐 온도를 직접 찾으셔도 됩니다. 익스트루더에 필라멘트를 넣고,
수동으로 압출을 해봅니다. 딱 돌리는 동안 저항 없이 쭈우우욱 나와야 하는데,
낮은 온도에서 수동 압출을 해보면, 뭔가 쫀득한 저항이 걸리는 느낌이 드실 겁니다.
리트렉션 하듯 반대 방향으로 까딱 해주고 압출해보고 하며 온도를 올려보세요.
일정 온도 부터 쫀득한 저항 없이 술술 나오는 온도가 적정 온도 입니다.
에이~ 그럴 리 없어요~ 하며, 출력하시다가 압출불량 겪지 마시고,
온도 팍팍 올리세요. 그리고 익스트루더 장력도 손을 보셔야 할 수도 있습니다.
끝으로 출력 온도에 따라서 190~200도 필라멘트 상태의 색상에
가장 가까움. 210도 색상이 짙어짐 약간의 반짝임.
220도 이상 반투명에 광택을 보입니다.
아직 1kg 한 롤 남았는데, 이건 온도 높혀서 좀 편안하게 출력할려고 합니다...
P.S.
색상 때문에 노멀+를 써보게 되었는데,
울트라랑 탑이 너무 좋은 것 이었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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